대구지검포항지청 수사과(과장 이제훈)는 4일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 수억원의 예산을 타 낸 혐의로 영산만산업(주) 대표 황모(48)씨와 전 진미환경 대표 황모(40)씨를 구속하고 진미환경을 인수, 운영한 (주)우경 대표이사 강모(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황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포항시와 2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전량 사료화 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내 축산 농가에 보급하는 조건으로 시로부터 가구당 월 1천400원씩의 처리비를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를 농장, 퇴비장 및 부산물 비료공장에 투기하는 등 변칙처리, 허위서류를 작성 제출해 그동안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