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고몸매 스타는 신디 크로퍼드

'당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몸매를 지닌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입니까?'미국의 인물 주간지 '피플' 최근호는 18세~55세 미국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예쁜 몸매 1위'의 할리우드 스타로는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가 뽑혔다. 176.5㎝의 키. 완벽히 분할된 34-24-35의 팔등신. 체지방이 급속히 늘어나 몸매 유지가 힘들다는 34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몸매를 가진 것으로 공인됐다.

응답자의 21%가 신디 크로퍼드를 꼽았으며 2위는 할 베리(18%), 3위는 제니퍼 로페스(15%)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것은'당신이 50대가 됐을 때 누구의 몸매를 닮고 싶은가'라는 질문. '죽어야 사는 여자'에서 몸매를 과시했던 여배우 골디 혼이 응답자의 27%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야성적 매력의 흑인가수 티나 터너(25%)가 2위를 차지했으며 60대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노배우 소피아 로렌이 17%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여성의 평균적인 몸매로는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뽑혔다. 힐러리는 전 영국 앤드류 왕자비였던 사라 퍼거슨(24%)을 6% 포인트 차로 누른 30%의 지지율로 '가장 미국적인 여성 체형'으로 선정됐다.

또 10대 배역을 가장 잘 소화할 할리우드 스타로 '스크림'의 드류 배리모어(31%)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마케팅 & 리서치 연구소의 의뢰로 전화설문조사에 응답한 1천명 중 90%가 자신의 체형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나 몸매에 대한 현대여성들의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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