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종합경기장 상징조형물

대구종합경기장 환경조형물 현상공모에 이경순(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씨의 작품 '실의 신비와 천의 영광'을 비롯 모두 6점이 선정됐다.

4일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대구종합경기장 건설현장에서 열린 심사(심사위원장 유준상 서울시립미술관장) 결과에 따르면 제작설치비 5억원의 상징조형물에 이경순(47.경원대 강사.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씨의 '실의 신비와 천의 영광'이, 3억7천만원의 지명공모 환경조형물에는 심문섭 (57.중앙대교수)씨의 '은유'가 각각 뽑혔다.

또한 제작설치비 각 7천만원으로 경기장내 시민공원에 설치될 순수조형물에는 신동호(36.전업작가.대구시 북구 국우동), 박헌열(45.홍익대 강사.경기도 김포시 풍우1동),김연수(37.전업작가.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전옥(34.강릉대 강사.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씨의 작품 등 모두 4점이 뽑혔다.

북측 연못주변에 설치될 예정인 이경순씨의 '실의 신비와 천의 영광'은 높이 21m로 23.5도로 기운 스텐레스 소재 역삼각형탑을 무지개색의 32개 와이어가 잡아주고, 17단의 화강석 바닥에 21개의 리듬분수를 설치, 섬유도시.월드컵 개최도시로서의 대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상징조형물부문에 19점,순수조형물 부문에 29점이 응모했으며, 지명공모에는 모두 4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가했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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