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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산실' 경북대 공대,5일 테헤란로에 慶電聯 창립

경북대 공과대학이 벤처기업 창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경북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과 출신 동문들이창업한 벤처기업은 2백여개에 달하고 이중 1백10여개 업체가 서울 테헤란로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 공과대 출신 벤처기업으로는 '이야기2000'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큰사람정보통신을 비롯, 반도체 업계의 한국DNS, CNS테크놀리지,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인도원텔레콤 등이 두드러진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는 1만2천여명의 졸업생이 연구소와 기업체 등에서 국내 전자, 정보통신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상당수 인력이진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최봉렬교수는 "테헤란로에 진출한 벤처기업이 3천여개로추산되는 가운데 경북대 동문들이 지방대 출신으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난활약을 보이고 있다"면서 "동문 벤처기업인들의 노하우를 후배 재학생들이 습득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출신 벤처기업가들은 이날 오후 서울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박찬석(朴贊石)총장을 비롯,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 모임인 '경전련(慶電聯)'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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