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홈런왕 우즈(두산)가 한경기에서 3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홈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우즈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을 때린 데 이어 5회와 7회에는 연타석 홈런을 뿜어내 시즌 홈런갯수를 35개로 늘렸다.
이로써 우즈는 이승엽(삼성), 박경완(현대)과 나란히 홈런 더비 1위에 올라 올시즌 홈런왕의 향방을 안개 속으로 밀어넣었다.
98년에도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이승엽을 추월했던 우즈는 홈런왕 탈환에 발판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팀과 동료들에게 여러가지 기쁨을 안겼다.
우선 팀은 롯데를 6대4로 눌러 드림리그 2위에 복귀했다.
두산은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을 0.5경기차로 3위로 끌어내렸다.
두산 선발투수로 나선 흑인 용병 파머는 7⅓이닝동안 6안타를 맞고 4점을 내줬지만 우즈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돼 4연패 끝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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