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안동.영천.상주에 이어 의성농민회(회장 장규상)가 LG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등 오렌지 등 농산물 수입 대기업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의성농민회는 5일 밤 9시 농민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부터 LG 전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민회는 또 LG상사가 지난 5월 14일까지 모두 5천562t의 오렌지를 수입, 방울 토마토와 참외 등 국내산 과일 폭락을 부채질 했다며 대국민 사과와 오렌지 수입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농민회는 6일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를 방문, 13개 회원농협이 LG 전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18개 읍.면에 현수막 게재를 요구했다.
장규상 회장은 "LG가 외국 농산물을 무분별하게 수입하는 바람에 우리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와 오렌지 수입 중단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이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