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7일 오후 서울역에서 장외집회를 가진데 이어 추석연휴 이후에는 영남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 정국 파행은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커졌다.
한나라당은 또 8, 9일에는 귀향객을 상대로 정부여당의 실정과 야당탄압 사례를 실은 특별당보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직접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민주당도 대야 협상을 포기하는 대신 가두 홍보전으로 맞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직후에는 특검제와 국정조사 쟁취를 위한 가두서명을 벌일 계획까지 마련하는 등, 여야 장외 대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게다가 6일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야당이 강경일변도로 나가면 분열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새로운 공포·공갈협박의 정치가 시작됐다"며 대여 강경투쟁 의지를 재확인, 당분간 국회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9, 10일 서울역에서 '국민의 정부 전반기 치적'과 '남북관계 성과'등을 내용으로 한 당보 20만~30만 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이미 지구당에 귀성활동 지침서를 내려보냈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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