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부동산신탁(주)이 '메트로팔레스'의 시공사를 대기업으로 재선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우방의 일부 사업장에 대한 시공사 변경이 추진되자, 지역경제계 등에서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6일 우방이 시공 중인 메트로팔레스 등 일부 사업장이 외지 대기업으로 시공권이 넘어갈 조짐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주은부동산신탁, 서울은행, 민주당, 한나라당 등에 건의했다.
대구상의는 건의문에서 우방이 시공중인 사업장이 외지 업체로 바뀔 경우 가뜩이나 극심한 건설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방이 계속 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되며 우방의 시공이 불가능할 경우 대구지역 업체를시공사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6일 창립총회를 가진 우방 노조도 지역경제계의 피해 최소화와 우방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존 사업장의 공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주은부동산신탁에 요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우방 협력업체 채권단 회의에서 300여 업체 대표들은 협력업체 지원차원에서라도 우방이 공사를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공사 재선정에 반대했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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