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수출되는 동물사료용 아연산화물이 다이옥신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 농수산부는 독일식품검역기관이 실시한 한국산 동물사료용 아연산화물에 대한 다이옥신 추출 검사결과 오염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한국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되 검사 및 물품보관비용을 수입업자에게 부담시키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무역관에 보내왔다.프랑스는 그러나 한국산 제품에 대해 3회 연속 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관련 조치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KOTRA는 이같은 조치는 EU 회원국에 공통 적용되는 것이어서 수출시 다이옥신오염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대 EU 아연산화물 수출은 지난해 47만2천달러로 전년 대비 63.4% 늘어났고 올들어서도 1~7월 30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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