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데이비드 보위 '英 최고 스타일리스트'
영국 남성잡지 GQ는 5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올해의 남성상 수상식에서 팝 가수 데이비드 보위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뽑았다.
지난달 늦둥이 아기를 본 보위는 최근 전성기 때를 연상시키는 물결치는 머리에 프록코트를 입고 다니며 맵시를 과시했다.
GQ는 평생 업적상에 폴 매카트니를 선정했으며 인류 봉사상에는 엘리자베스 헐리, 올해의 배우로는 비니 존스를 선정했다.
런던 시장 켄 리빙스턴은 올해의 정치인, 자동차경주 선수 에디 어바인은 가장 매혹적인 남자로 뽑혔으며, WBA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는 올해의 스포츠맨, 트래비스(Travis)는 올해의 밴드로 각각 선정됐다.
◈스필버그 벤처기업 팝닷컴 폐쇄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두 사람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프리 카젠버그의 인터넷 사이트가 문을 열지도 못하고 폐쇄됐다.
이들의 야심찬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계획이 발표된 뒤 준비작업을 거쳐오는 18일 문을 열 계획이던 팝닷컴(Pop.com)은 6일 운영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이 사이트는 스티브 마틴과 에디 머피, 매튜 매코너피 같은 유명인사와 함께 만든 특별 웹 프로젝트와 함께 단편 영화, 웹 에피소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두사람이 소유한 영화사인 드림웍스의 한 대변인은 팝닷컴이 투자자를 유치하기전에 먼저 수익성을 증명해 보여야하는 식으로 변한 닷컴 업계의 변화에 희생됐다고 말했다.
비비안 마이어는 "인터넷이 우리에게 있어 여전히 흥미롭고 창조적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시장은 처음 계획했을 때와는 크게 변해서 이 사업은 살아남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팝닷컴의 폐쇄는 지난주말 다른 인터넷 사이트인 아이필름닷컴(iFilm.com)과의 합병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뒤 나온 것이다.
이는 또한 지난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가 문을 닫고 지난주에는 또 하나의 유명한 벤처기업인 스카우어닷컴(Scour.com)이 직원 대부분을 일시해고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닷컴 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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