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구드림팀 '첫메달 딴다'

◈목표는 연속 5회 톱10

*…5회 연속 올림픽 '톱 10' 목표를 세운 시드니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진이 국한 8일 오후 김포공항 1, 2청사에는 선수 가족들과 체육단체 관계자, 팬들이 나와 장도에 오르는 선수들을 격려.

이날 오후 5시부터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별도의 공식 행사없이 개별적으로 출국 수속을 마친 뒤 국민들의 금메달 염원을 가슴에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선수단을 위한 별도의 출국 수속 창구를 만들어 일반 여행객들과의 혼잡을 피했다.

◈팬들 큰 관심 보여

* 야구와 사격, 역도 선수 등이 출국한 2청사에서는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며 야구 드림팀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진필중, 홍성흔(이상 두산),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 이병규(LG) 등은 소속팀은 다르지만 국가 대표 팀 동료로 만나 선전을 다짐하며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등 여유를 보였다.

특히 '미남 스타' 홍성흔은 여고생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이병규는 한 여고생 팬으로부터 지루할 때 읽으라고 만화책을 선물 받아 인기도를 과시.

◈스페인 곤살레스 제외

*…시드니올림픽축구 본선 B조리그에서 한국과 맞붙을 스페인, 모로코, 칠레의 선수단 명단이 최종 확인됐다.

8일 게시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에 따르면 스페인은 라울 곤살레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제외시키고 23세 이하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고 칠레는 마르셀로 살라스 대신 와일드카드로 이반 사모라노를 합류시켰다.

또 모로코에는 무스타파 하지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빠지고 5일 일본올림픽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트라이커 엘 바시르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입장권 판매 막판 불티

*…올림픽경기 입장권 판매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입장권이 막판에 불티나게 팔리자 쾌재를 부르고 있다.

SOCOG이 7일 공개한 입장권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5주전주간 판매실적의 5배에 달하는 20만장이 팔려 현재 166만장을 남기고 있으며 판매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측은 아직도 폐막식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인기종목의 표를 포함, 1억800만 호주달러 상당의 표가 남았다면서 예매를 촉구하는 한편 '입장권할인의 날'을 만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라톤 2시간 2분대 예측

*…캐나다의 한 대학교수가 2050년까지 마라톤 세계기록이 2시간2분39초까지 향할 것이라는 연구자료를 내놓아 관심을 끌기도.

로버트 W.슈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수는 "인간능력의 한계로 기록경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마라톤 기록은 현재의 2시간5분42초에서 50년동안 3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8일(한국시간) 주장.

슈츠교수는 "100m기록은 지금보다 0.28초 빠른 9초51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출전이 금메달과 동일

*…가장 오래된 공화국으로 알려진 산 마리노공화국이 '출전 자체가 곧 금메달'이라며 올림픽출전에 의미를 부여.

1천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산 마리노공화국은 사격과 마라톤, 수영, 사이클 등4개종목에 모두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으나 메달권 진입은 희박한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산 마리노공화국은 64년 도쿄올림픽때 재정난이 심화돼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 60년대 이후 꾸준히 선수단을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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