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는 신라 유리왕 9년인 서기 32년에 처음 쇠게 된 이후 올해로 1978번째 맞이 합니다. 추석은 동양권 모든 나라가 쓰는 말로 우리말 '한가위'라 하는 게 더 옳지요"
백병구(58) 예천 문화원장은 추석 연휴때마다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우리의 풍습은 우리 민족의 마음속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효(孝)정서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원장은 "명절 연휴때 관광을 떠나는 것은 우리 전통 문화와 효정신, 명절 풍습 등을 모르는 서구의 편의위주 생활 때문이죠. 부끄러운 일입니다"라며 "한가위는 결코 노는 날이 아닙니다. 수확과 풍년을 감사하며 부모 형제, 이웃 친지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대화합하는 날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예천.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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