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날도 달려 갑니다-우편.통신.전기 '서비스 OK'

추석 연휴 기간 중 지역 우체국 중 대구, 포항, 구미우체국을 제외한 나머지 우체국은 창구 접수업무를 하지 않는다.

우편물 배달은 연휴 첫날인 10일만 정상 운영되고 11~13일은 배달이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전자우편을 팩스로 인쇄해 전달해주는 서비스나 특급우편물은 정상 배달된다.

우편물 수집도 10, 13일엔 하루 1회씩만 실시하며, 11, 12일엔 쉰다.

한국전력 대구지사는 연휴 기간 중 정전고장 사고에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고장복구 관련 부서의 비상동원체계를 마련하고 긴급동원 전기공사업체도 지정해 두었다. 한전은 연휴에 앞서 이미 주택밀집지역, 양어·양식장, 비닐하우스 등 갑작스런 정전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급선로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중 누전차단기 고장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용자에겐 누전차단기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전기고장신고는 국번없이 123번이다.

한국통신은 귀성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화서비스를 마련해 두었다.

먼저 집이나 직장으로 걸려오는 급한 전화를 고향집, 이동전화, 무선호출 등으로 받아볼 수 있는 '착신통화전환서비스'가 있다. 또 가족이 많아 여러 대의 차에 나눠타고 귀성길에 나선 경우 휴대폰 없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141 연락방'이 있다. 이들 서비스의 신청방법 및 요금문의는 국번없이 100번을 누르면 된다.

또 한국통신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상황안내, 통행료 및 거리안내, 휴게소 이용안내, 자동차 서비스 정보 등을 '700-2030'을 통해 제공한다.

휴대폰으로도 다양한 귀성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음식점, 숙박시설, 주유소, 정비소, 주차장, 여행코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휴대폰에 연결된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뉴스와 증권정보, 각종 생활정보를 볼 수 있다. 최근엔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왔을 때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유선전화나 다른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자신에게 온 e-메일을 고향집에서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새로운 메일이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이를 알려주고, 문자로 수신된 전자우편을 음성으로 변환해 내용을 들려주며, 다시 휴대폰으로 송신자에게 1분 이내 분량으로 답신을 음성으로 보낼 수 있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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