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원 불참
국회는 8일 오후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및 권성·김효종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전체의원 273명중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민주당 김운용, 자민련 이재선, 한국신당 김용환 의원이 외유 등을 이유로 불참, 137명이 참석함으로써 겨우 의결정족수를 채웠다.
윤 헌재소장 후보자는 찬성 125표, 반대 10표, 무표 2표를 얻었으며 권 후보자는 찬성 117표, 반대 19표, 무효 1표, 김 후보자는 찬성 132표, 반대 5표를 각각 받았다.
한나라당은 당초 이날 인준안을 처리키로 한 여야 합의를 번복, 헌법재판관의 임기만료일인 오는 14일로 본회의를 연기할 것을 주장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이에 대해 "신임 헌재소장 및 재판관의 임기가 당장 15일부터 개시된다"면서 "14일이 추석 연휴 뒤끝이라 혹시라도 처리에 차질이 생길 경우 헌법기관의 공백상태라는 국가적 중대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이 안건을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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