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교원의보료도
내년 28.4% 오를 듯
지역의료 보험료의 대폭 인상으로 국민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민주당은 13일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파산 상태에 처한 지역의보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발생할 2조404억원의 지역의보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1조33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나눠 보험료를 각각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그러나 국고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올해 10월과 내년 6월에 보험료를 각각 38.5%씩 올리거나, 올해 10월에 한꺼번에 61.4%를 인상하는 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이와함께 직장 및 공무원·교원 의보도 내년도 적자가 1조2천937억원에 달해 누적적립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험료를 28.4%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밖에 당정은 보험재정 확충을 위해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와 보험료 징수율 제고, 보험료 부당 수급자 적발 및 보험료 환수 등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강구키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