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 사업으로 지난 96년부터 추진중인 예천골프장 건설이 업체측의 일방적인 건설포기 통보로 완전무산 됐다.
예천군은 지난 96년부터 개포면 동송·이사·경진리 일대 국·군유지 33만여평 등 총 44만여평에 8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주)한일개발과 약정서까지 체결해 지난해 6월 '예천골프장 추진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한일개발측은 지난 6일 업체대표가 예천군에 "업체측의 사정에 의해 골프장 건설을 못하겠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한편 군은 "골프장 건설업체와 군이 상호 약정은 체결했으나 법적으로 효력이 없어 업체측에 보상을 요구하기 어렵다"며 "다른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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