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제농구 심판 김제율씨

국제농구심판 김제율씨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2000 시드니올림픽 농구심판으로 참가한다.

김씨는 중국인 1명과 함께 아시아대표 심판자격으로 24명의 시드니올림픽 농구심판단에 끼여 코트의 조율사로 한국농구를 알리게 된다.

지난 95년 국제심판자격증을 딴 김씨는 20명의 우리 나라 국제심판 가운데서도 실제로 국제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5명의 액티브심판에 포함된 검증된 심판.

그는 98대만 존스배대회에서 최우수심판상을 수상해 심판능력을 인정받았고 부산 동아시아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 자질과 명성을 평가받았다.

계성고와 경북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김씨는 대구경북농구협회 총무이사, 대구동아리농구협회 전무이사, 대구방송해설 위원 등 많은 직책을 갖고 왕성한 과외활동을 펼치며 아마농구의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씨는 "농구심판으로서는 가장 큰 올림픽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엄정한 경기진행으로 한국심판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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