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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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리 美 '섹시男'심사 맡아지난 97년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스 유에스에이와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된 브룩 리(29.이시내)가 12일 미 폭스 TV의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미혼남(Sexiest Batchelor in Amreica)'의 심사를 맡게됐다.

브룩 리의 한국 에이전트인 고스타닷컴(GoStar.com)에 따르면 브룩 리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섹시남 선발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 미 전국 50개주를 대표하는 최종경선자 50명의 용모, 개성, 양복정장,수영복 스타일 등을 평가했다.

이날 대회엔 브룩 리와 함께 음악전문채널 VHI의 VJ 슈퍼모델 로슘바 윌리엄스, 베이워치에 출연중인 영화배우 니콜 에거트, 잡지 코스모폴리탄 편집인 제니퍼 퍼미액, 코미디언 데버러 윌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로스앤젤레스)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 내달 사임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8일 제이크 시워트 부대변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10월1일자로 현직에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출신으로 올해 41세인 록하트 대변인은 그동안 제안받은 몇몇 일자리를 검토하고 있지만 장래를 결정하고 한 곳에 정착할 때까지는 순회강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부인과 여섯살난 딸 등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록하트 대변인은 "아직은 모르지만 시간을 좀 갖고 가족과 지내며 연설도 하고 다음에 할 일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싶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서 일한 것은 분명특권이었으며 지금까지의 직업 중 이 일이 가장 흥미있고 보람있었다는 데에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술회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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