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조교제 악용 700서비스 당국 단속 나서야

음성사서함 전화업체에 근무하다 퇴직했다. 최근 여기서 이뤄지는 신종 원조교제 수법이 있어 고발한다.

한동안 사회를 시끄럽게 한 PC방이나 전화방, 인터넷 채팅을 이용한 원조교제가 경찰의 된서리를 맞자 법망을 교묘히 피해 700전화를 이용한 신종 원조교제가 성업중이다.

700 전화원조교제는 남자들이 5만~10만원의 회원료를 업체에 내고 가입한다.

반대로 용돈을 벌려는 10대들은 080무료전화서비스를 이용한다.

업체들은 남자 회원이 전화를 걸면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한 다음 080으로 전화를 걸어온 10대 소녀들과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원조교제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스포츠지나 지역생활정보지의 700전화서비스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다는 점이다.

경찰에서는 불법 원조교제를 양성하는 스포츠신문과 지역생활정보지의 700전화서비스 광고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수계(대구시 포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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