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아니스트 백건우 첫 중국 공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白建宇·54)씨가 13,14일 이틀간 중국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베이징(北京) 세기극원(世紀劇院)에서 열린 중국 공연에서 백건우씨는 첫날 '브람스의 심포니 2번'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D단조'를 뛰어난 기교에다 시적 서정성을 가미하여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틀째 공연에서도 백건우씨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훌륭하게 연주해내 전날처럼 객석을 거의 메운 관객들을 깊은 예술의 세계로 이끌고 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오페라 황진이에 이어 중국 문화부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수년간에 걸친 한국 대중음악의 중국 진출에 뒤이어 클래식음악 분야에서도한국 예술가들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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