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독교 통합 연합기구 구성 난항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 기독교 연합을 위한 연합기구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 기독교 연합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각 교단에 요청한 '연합기구 출범 인준' 사안에 대해 상당수 교단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교단은 여전히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7일 가진 임원회에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새 연합기구 출범을 인준해달라는 '한국기독교 연합을 위한 준비위원회'의 요청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장 고신총회'와 내년 5월에 총회를 갖는 '기독교 대한하나님의성회' 등도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 교단을 중심으로 한 연합운동 재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하지만 대표적인 장로교단 가운데 하나인 예장 통합총회는 최근 가진 임원회에서 한기총과 NCC가 사전 조율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구가 설립되면 제3의 기구가 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예장 통합총회가 통합에 냉담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기독교연합 움직임은 추진력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편 올 상반기부터 교단통합을 추진해온 '예장대신총회'와 '합동정통'은 일부 교단내에서 통합을 두고 갈등이 일어 완전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장대신총회의 경우, 교단내 학교단체가 통합추진과정 등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들며 총회 집행부와 결별선언을 했고 집행부는 이에 대해 통합강행의사를 밝히는 등 교단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