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15일 현재 작년보다 약 74만명이 늘어난 2천190만명으로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 총무청이 발표.
총인구에 대한 비율도 0.6% 상승한 17.3%로 최고를 경신했다. 국민 5.8명에 1명이 65세 이상이라는 계산인데 이는 출생률 저하와 고령화 현상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를 남녀별로 보면 여성이 1천277만명으로 남성 913만명의 1.4배. 고령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5세 이상에서 58%, 75세 이상에서 65%, 85세 이상에서 71%로 나이가 많아 질수록 늘어나고 있다.
또한 15세에서 65세 사이의 인구를 100으로 했을 경우 65세이상의 인구비율을 표시하는 노인지수는 25.3으로 일하는 세대 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계산이 된다.
외국의 경우 스웨덴과 이탈리아가 총인구에 대한 비율이 17.4%로 가장 높고 일본은 뒤를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
일본 후생성의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구는 2025년에는 3천312만명으로 총인구의 27.4%를 차지해 올해 고령자 인구의 1.5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명에 1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동인구 비율은 일본이 23.4%로, 12.3% 밖에 안되는 미국 등 유럽제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고령화로 인해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어떻게하면 국민복리를 해결하고 경제활력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점이 향후 일본의 숙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국도 지난 7월1일 올들어 처음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7%를 넘어 유엔이 분류한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했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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