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점점 높아지는 낙동강 수위,고령 봉산둑 붕괴범위 확대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붕괴된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봉산 둑의 붕괴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15일 경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당초 20∼30m 가량무너진 봉산 둑은 강물에 둑의 흙이 계속 유실되면서 오후 1시께는 붕괴 구간이 60m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경북도와 고령군이 사고 이후 굴착기 등 장비 35대와 인력 550명을 투입,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추가 붕괴 우려마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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