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음악공연을 통해 작은 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모금된 성금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하는 교정직 공무원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
배상점, 전혜영, 이원주씨 등 경주교도소 교정직원 3명으로 구성된 셔블 공연단〈사진〉은 지난 5월 부터 이달 까지 매주 토요일 천마총주차장에서 2000년 소년소녀 가장 돕기공연으로 303만원을 모금, 문화중학교 5명, 경주중 5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셔블공연 주인공 배상점(34)씨는 민원실에, 전혜영(38)씨와 이원주(38)씨는 보안과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향학에 불타있는 불우청소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여주기 위해 지난 98년 부터 매주 토요일 셔블공연으로 모금운동에 나섰다.
지난 98년 140만원, 99년 180만원, 2000년4월 100만원을 모금해 각 학교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7월에는 특수학교 경희학교를 찾아 음악공연을 했다.
셔블공연단은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외 매년 이동윤 대동미곡처리장대표와 최석봉 진성의원원장이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동참을 해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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