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안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꾸지람을 했다가, 앙심을 품고 뒤쫓아온 중학생에게 봉변을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쳐 뇌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70대 노인이 15일 새벽 끝내 숨졌다.
사고후 뇌출혈 증세 등을 보여 지난 13일 밤 종로구 평동 강북성심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던 염문호(77.서울 마포구 성산2동)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의식불명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염씨를 지하철역내 층계에서 발로 걷어차 10m 아래로 굴러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이모(15.인천 A중 3년.인천시 부평구 부평동)군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키로 했다.
서울지법은 이에 앞서 14일 "이군이 초범이고 나이가 어린 중학생인데다 한 차례만 때렸다"는 사유로 이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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