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농산물 국산 둔갑 20개업소 적발

(구미)구미.칠곡지역 농.축산물 상당수가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구미.칠곡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구미.칠곡지역 240개 판매업소에 대해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여부를 단속한 결과 8.3%인 20개 업소가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해오다 적발됐다는 것.

단속된 농산물은 구미시 형곡동 ㅎ떡방아 등 3개업소가 중국산 고추가루 80%에 국산 20%를 혼합, 100% 국산 고추가루로 판매했으며 구미시 옥계동 ㅎ유통은 중국산 물고사리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하는 등 17개 업소는 돼지고기, 땅콩, 깐마늘, 곶감, 도라지 등 수입농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영업하다 적발됐다.

한편 구미.칠곡출장소는 올들어 현재까지 위반업소 55개소를 적발,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15개 업소 업주를 입건했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 40개소는 74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朴鍾國기자 jk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