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억 비자금 조성 혐의 크라운제과 대표 수사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16일 (주)크라운제과 대표 윤영달씨가 1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 윤씨를 전날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윤씨를 재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크라운제과 자회사등과 거래하면서 장부상 거래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만드는 수법으로 10억원 이상을 빼돌려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윤씨가 98년 1월 부도를 전후해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대 임야 100여만평을 아들에게 헐값에 매매하고 불법 증식한 어음과 현금 등 100억여원을 직원 명의로 분산예치했다는 첩보를 입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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