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57.서울 강남구 개포동)씨가 독도 수호에 앞장서기 위해 15일 본적을 독도로 옮겼다.
이씨는 이날 "최근 주한 일본 대사가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명백한 일본 땅'이라고 말한 것을 보고 억누를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대한민국 독도향우회에 가입, 현재 서울 종로구 공평동인 본적을 독도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내나라 내땅을 주장하는 노력을 정부가 하지 않는다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나서야 할 것"이라며 "시아버님이 고대사를 연구한데다 고대서부터 독도는 명백한 우리땅인 만큼 당신의 뜻을 좇아 독도지키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말했다.
독도향우회 최재익 회장은 "이씨가 독도로 본적을 옮김에 따라 지금까지 독도본적을 가진 사람은 130명 가량에 이른다"며 "호적 독도 옮기기 운동을 계속 벌여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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