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남자배구 완패했지만 잘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최강 이탈리아에 3대0으로 게임기록상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사실상 이탈리아아 혼줄이 날 정도로 만만찮은 실력을 보였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팀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고 만 한국은 17일 오후 올림픽파크내 제4 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배구 B조 예선리그에서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첫세트 듀스 접전에서 김세진의 오른쪽 공격으로 한발 앞서나가 이변을연출하는 듯했으나 최태웅의 서브범실, 상대 알레산드로 페이의 직접 강타와 블로킹에 연속 3실점, 27대25로 첫 세트를 내주었다.

한국남자배구팀은 2세트에서도 15-10까지 앞서가다가 이탈리아의 주포 안드레아 사르토레티의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한 뒤 후인정, 이경수 등의 공격범실마저겹쳐 승기를 놓쳤다.

한국남자배구팀은 19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이탈리아(1승):한국(1패)

첫세트 27-25

둘째세트 25-23

셋째세트 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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