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네덜란드 6천242㎞ 인간한계 도전당뇨병으로 혼수상태까지 갔던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예루살렘에서 네덜란드까지 6천242㎞에 이르는 '울트라마라톤'을 시작, 인간 의지의 한계 도전에 나섰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을 절단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마틴 메스(41)는 18일(한국시간) 예루살렘을 출발, 예리코에서 요단강을 건너 요르단,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프랑스 벨기에를 지나는 그야말로 목숨을 내건 대장정에 들어갔다.
7년전 당뇨로 입원, 혼수상태까지 갔던 메스는 의사로부터 오래살기는 힘들 것이라는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중환자.
하지만 메스는 퇴원 3개월만에 출전한 마라톤대회에서 4시간17분의 기록으로 완주, 자신의 한계를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이번 '울트라 마라톤'은 그의 두번째 도전.
메스는 강을 건너기 위해 두차례 배를 타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거리를 주당 6일씩 매일 평균 48㎞를 5개월간 달려 네덜란드에 도착하게 된다.
국제울트라마라톤협회의 규칙에 따라 메스는 음식이나 인슐린주사, 수면을 위한 짧은 휴식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LA.뉴욕서 고별공연
탁월한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아 온 미국의 가수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58)가 이번 주에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및 뉴욕 공연을 마지막으로 40여년간의 화려했던 무대 활동을 마감한다.
전세계 여성 공연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드 앨범(50만장 이상 판매 앨범)을 가진 스트라이샌드는 20, 21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콘서트를 열어 미국서부 지역의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한다.
스트라이샌드는 이어 27,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고별 공연을 갖는것을 끝으로 무대를 영원히 떠날 예정이다.
대변인 마틴 얼리치먼은 스트라이샌드의 고별 공연에 관한 보도 자료에서 "그녀는 자신의 연예 활동과 가장 밀접한 인연을 가진 두 도시에서 공연을 끝으로 무대활동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샌드의 고별 공연은 그녀의 최신앨범 '타임리스'(Timeless-Live in Concert)의 발매와 때 맞춰 이뤄지는 것이다.
자신을 '노래하는 배우'로 묘사하는 스트라이샌드는 16편의 영화와 수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했지만 '심한 무대 공포증'으로 좀처럼 대중콘서트를 열지않는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 퀄컴사 회장, 랩톱 컴퓨터 분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 퀄컴사(社)의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66) 회장이 지난 주말에 열린 한 회의에서 자신의 랩톱 컴퓨터를 분실,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제이콥스 회장은 캘리포니아주 어빈 소재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 연회장에서 16일 열린 제4차 전미경제기자협회(SABEW)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연설한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연단 또는 인근 테이블에 놓아두었던 컴퓨터를 잃어 버린 것.
IBM사 제품인 이 컴퓨터는 제이콥스 회장이 자사의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슬라이드 쇼에 주로 사용했던 업무용 컴퓨터로 다량의 특허정보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는 퀄컴사 본사 컴퓨터에 백업돼 있어 자료분실의 염려는 없지만 운영체계(OS)로 윈도를 이용하는 컴퓨터는 패스워드가 비교적 쉽게 풀릴수 있어 자료 유출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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