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2차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대표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판문점과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병행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장관과의 일문일답.
-이번 적십자회담의 의제는.
▲3가지다. 우선 생사확인이 제일 급하고 서신교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10월과 11월에 이뤄질 2차,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문제다. 다만 면회소의 장소와 관련해 깊은 논의가 있겠지만 이번에 어디라고 결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면회소의 장소는 어디가 되나.
▲지금 당장은 임시 장소가 될 것이다. 비무장지내(DMZ)내에서 경의선 복원 기공식을 했기 때문에 중간지점에 만남의 광장이나 공원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
-그렇다면 판문점 면회소는.
▲우리는 가까운 지역, 즉 판문점의 통일각(북측지역)과 평화의 집(남측지역)에 장소가 있으니까 짧은 기간의 면회라면 그곳도 괜찮을 것이다.
-이번 적십자회담에서 국군포로·납북자의 문제가 해결되나.
▲박기륜(朴基崙) 수석대표가 잘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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