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주자 불안 씻어드릴께요",아파트 공사현장 설명회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덜어드립니다"

우방부도 여파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공사 진행 여부에 대한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태왕이 입주예정자들을 초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태왕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후2시쯤 경산시 사동 '태왕드림하이츠'(1천15가구.99년11월분양) 현장에서 입주예정자 방문의날 행사를 갖는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공사 현장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그동안 지역 업체들이 입주 전 사전 점검을 위한 '내집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한 경우는 있지만 공사 단계에서 현장에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 경우는 처음이라는 것. 행사기간 중 입주예정자들은 공사현황을 보고받고 아파트단지와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게 된다. 태왕은 또 모델하우스에서 입주 준비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 향후 공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태왕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우방 부도 이후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건축공정률, 주택보증 여부 등을 묻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태왕 이승진부장은 "중도금이 공사현장에 제대로 투입되고 있다는 점을 직접 보여줘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덜도록 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053)652-3200.816-0800.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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