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이 반값으로 엑스포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요구해 주목받고 있다.경주시민들은 엑스포가 성공하려면 시민 참여가 절대적이므로 전체 시민들이 엑스포를 관람하고 홍보요원화 될 수 있도록 입장료를 50% 가량 할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개막후 20일이 경과했는데도 입장객이 저조한 것은 날씨 탓도 있지만 상당수 시민들이 발전된 엑스포를 이해하지 못하고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시민 김모(47.경주시 성건동)씨는 "정부의 문화재보호란 이름아래 수십년간 사유재산권까지 침해당해 왔는데 문화행사에 시민들이 외면당하고 있어 배신감을 느낀다"며 반발했다.
김씨는 "조직위가 수입 차질을 우려한다면 복잡한 토.일요일은 제외하고 평일만이라도 경주시민임을 확인하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천마총과 안압지등 경주지역 8개 유료사적지를 시민들이 무료이용하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문화엑스포 관람 경우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18일까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외국인 2만1천명을 포함 19만9천여명이 관람, 하루 평균 1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참여를 위해 시가지 행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입장료 감면혜택 여부는 거론된 적이 있지만 아직 결론을 못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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