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진(15.인천구월여중)이 평영 200m에서 11위에 올라 한국수영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구효진은 20일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여자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8초21로 서민정의 한국기록(2분29초22)을 1년1개월만에 앞당기며 11위를 차지한뒤 16강 준결승에서 2분28초50으로 역시 11위에 머물렀다.
구효진의 11위 기록은 64년 도쿄대회에서 진장림과 김봉조 등 5명이 첫 출전한 이래 한국수영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4년전 애틀랜타대회 여자배영 200m에서 이창하가 사상 처음으로 B파이널(9-16위전)에 진출, 13위에 오른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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