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대전국제만화대상전의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대상은 러시아 작가인 미카이 즈라트코프스키의 '새천년'이 선정돼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상은 이스라엘 오차코프스키 유리의 '환영인파', 은상은 유고슬라비아 브라도 볼라스의 '오늘의 메뉴'가 차지했다.
대상작인 '새천년'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입은 옷조차 삭아서 헐벗게 된 인류의 위기를 풍자하고 있다. 옷에 뚫린 구멍을 지구 대륙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환영인파'는 권력자의 관제 동원을 코믹하게 그렸으며, '오늘의 메뉴'는 동물 농장의 가축들이 메뉴판에 오르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을 코믹터치로 그리고 있다.제9회 대전국제만화대상전에는 전세계 48개국 775명 작가 2천208점의 작품이 출품돼 191점이 이번에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둔산문예공원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
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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