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과 포철 계열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21일 각각 철강재 효용성 향상에 획기적 기여가 예상되는 두가지 신기술을 개발, 발표했다.
포철은 전기아연 도금과정에서 강판표면에 발생하는 줄무늬(Band Mark)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용해온 전기아연 도금설비는 전류를 강판에 전달하는 스틸밴드 부분에 전기저항이 생기고 이때 발생하는 열이 도금시 강판에 줄무늬를 만들게 하는 부작용이 있었다는 것.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냉연공장 직원들은 지난 2년여간 자체연구를 통해 스틸밴드 아래에 열팽창을 완화해주는 고무피복 부착기술을 개발, 세계 철강업계 처음으로 줄무늬를 완벽하게 제거하게 됐다는 것.
포철은 이 기술 개발로 연간 700t 가량의 클레임을 제로화할수 있게 됐고 세계 첫 개발을 무기로 일본이나 미국, 유럽 철강사로의 기술전파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