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21일 제 92회 임시회를 열고 문희갑 시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하철 2호선 국비지원 삭감에 따른 대책과 대구종합경기장내 쇼핑센터 사업시행자 무산에 대한 원인 등을 따졌다.
또 국책사업인 대구선 이설사업의 예산을 시비로 전액 부담하게 된 동기와 봉무동 어패럴 밸리 조성 타당성 등에 대한 시정 질의를 했다.
한편 전날 열린 임시회에서 박성태 의원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열리는 달구벌 축제의 투우대회가 지역민은 배제된 채 외지인들의 잔치로 변하고 있다"며 시의 대책을 추궁했다.
박 의원은 "대구투우협회 회원이 대부분 외지인들로만 구성되는 등 지역민들의 참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도 지역민의 참가가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강황 의원(서구)=지방자치제 실시 이전 63억원에 불과하던 민간, 사회단체의 경상경비 보조가 현재 2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데 대한 개선책을 밝혀 달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진행된 대구선 이설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키로 한 이유는 무엇이며 정부와 재협상을 벌일 의사는 있는가. 봉무동 패션 어패럴 밸리의 조성 이후 교육과 인력난의 해소 대책은 무엇인가.
△하종호 의원(남구)=U대회와 관련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방안과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방침이 있는가. 부실화가 심화되고 있는 관광정보센터 수탁자 교체에 대한 시측의 견해와 활성화 대책안을 밝혀 달라.
△오남수 의원(중구)=지역 브랜드인 쉬메릭 판매 홍보를 위해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나칠 정도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오리혀 시장경제원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행한다는 주장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 달라. 지하철 2호선 국비 삭감에 따른 시 재정 운영의 대책 방안은 무엇인가.
李宰協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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