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객차 영상물 상영주제별 답사·체험 연계시켜
경주 문화유적 답사안내와 체험·테마학습을 전문으로 하는 모임인 신라사람들(대표 최승욱·34)이 최근 철도청 주최 아이디어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철도청이 철도 관광상품 및 새로운 영업개발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이번 행사에는 총 500여건이 경쟁했다.
신라사람들 기획담당 이진호(31)씨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원거리 학교들이 기차를 이용해 경주로 수학여행을 할때 발생하는 이동 중의 시간낭비를 극복하자는 내용이 골자.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객차에서 영상물을 이용한 강의를 함으로써 주제별 답사와 체험을 연계,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씨는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여행이 되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 응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강작업을 거쳐 철도상품 및 새로운 영업개발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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