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방송의 앵커우먼 바버라 월터스가 '20/20'와 '더뷰(The View)'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연간 특별 인터뷰 회수를 반으로 줄이는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월터스와 데이비드 웨스틴 ABC 뉴스 사장은 계약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월터스는 기존 계약에서 연간 1천2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터스는 지난 여름 앤드루 헤이워드 CBS 뉴스 사장과 접촉, CBS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낳기도 했으나 방송계에서는 그녀가 스스로 만든 낮시간 토크쇼인 '더 뷰'를포기하지 않기 위해 ABC에 남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지난 18일로 69세가 된 월터스는 현재 '더 뷰'의 책임 프로듀서로 일주일에 한두차례 아침 방송에 출현하고 있으며 NBC에서 ABC로 자리를 옮긴 뒤 24년간 ABC에서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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