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국…"8강 실패 통감"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이 물러난다.
시드니올림픽에서 8강진출에 실패한 뒤 22일 귀국한 허정무감독은 "본선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이미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이사와 노흥섭 기술위원장에게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정무감독은 "내가 빨리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아시안컵대회를 준비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물러날 뜻을 전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도 허정무감독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8프랑스월드컵 당시 차범근 감독의 중도하차로 그 해 8월부터 대표팀을 이끈 허정무 감독은 2년여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됐다.
한편 한국의 올림픽 8강진출 실패와 관련, 축구계 일부에서는 허정무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현 집행부의 개편이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