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궁사들이 올림픽을 4연패하면서 한국의 선수들이 '그렇게' 활을 잘 쏘는 비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코리아산 활'이 시드니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 브랜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녀 124명의 선수중 국산 활을 들고 메달에 도전한 선수들은 모두 32명으로 거의 30%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한국선수들은 물론 중국 일본선수들조차 한국활을 애용하고 있다.
한국의 활제조업자들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이 증명돼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남녀 국가대표 6명을 포함해 여자 세계랭킹 2위 허 잉(중국) 등 정상급 양궁 선수들이 윈앤윈이나 삼익 등 한국 상표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활을 사용, 세계의 양궁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
한국 선수들까지도 외제활을 들고 출전한 4년전 애틀랜타 올림픽과 비교한다면 급격한 변화다.
국산 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뛰어난 성능과 한국산 활을 쏘는 궁사들이 세계를 주름잡은 덕분. 톱선수들의 경험을 반영하여 제작한 국산활은 안정성과 장력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다.
일본 국가대표도 5명중 3명이 일본산 활(세계시장 점유율 2위) 대신 국산 활을 사용할 정도다.
세계 부동의 위치를 확고히 한 양궁실력에 힙입어 장비에서도 세계를 제패할 날이 멀잖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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