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점을 이전 또는 신설하고 단기간에 큰 폭의 주식매매 약정고를 올리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 SK증권 성서지점(지점장 이성태)은 25일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44-4번지 해일빌딩 3층으로 확장 이전한다. 고객중심으로 영업장을 갖춰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에게 편안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점을 옮기게 됐다는 것. 이전 당일 오후 3시10분부터 '연말증시를 겨냥한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박용선 SK증권 투자정보팀장의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문의전화 (053)586-8245.
▲ 동원증권은 16일 구미시 송정동 천호빌딩 7층에 구미 사이버영업소를 개점했다. 동원증권 구미 사이버영업소는 다양한 투자프로그램과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목표다. 전화 (054)456-8911.
▲ 지난 3월 개점한 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이 6개월여만에 20일 주식매매 약정고 1조원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100억원 정도의 주식매매 실적을 올린 셈. 정광주지점장은 "저렴한 매매수수료와 사이버 트레이딩 룸 제공, 홈페이지를 통한 투자정보 제공 등이 약정고를 올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미래에셋 벤처캐피탈, 한국통신,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출자해 21개 점포망을 갖춘 자본금 1천200억원의 전국 규모 증권사로 출범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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