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적십자 회담 일정이 하루 연장된다.
이에 따라 당초 22일 밤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남측 대표단은 23일 밤 금강호로 금강산에서 출발, 24일 오전 동해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20일 전체회의에 이어 21일 대표접촉과 수석대표 단독접촉을 잇달아 갖고 생사확인, 추가방문단 교환 등 이산가족 해법마련에서 노출된 이견을 조율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생사확인의 실시방법과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시기와 관련해 남측은 일괄실시와 10, 11월 교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북측은 시범실시후 단계적 확대방안과 11, 12월 교환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회담관계자는 22일 "이들 문제를 푸는 열쇠는 북측의 의지"라며 "21일 오후 수석대표 단독접촉 이후 양측이 이 문제들을 논의할 시간을 가진 만큼 대표접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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