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림욕 즐기며 송이맛 보세요

제4회 봉화 송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군내 일원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마사토에서 자라 다른지역 송이보다 수분함량이 적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향이 뛰어난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상품화,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천년의 향기, 송이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행사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울창한 송림에서 산림욕을 즐기면서 송이의 자생모습을 직접 보고 채취해 볼 수 있는 송이산 현장체험이 진행된다.

또 2·4일에는 송이요리전문업소와 관광객들이 참가하여 독특한 송이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 볼 수 있는 송이요리경진대회 및 시식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봉화체육공원에서는 송이축제 캐릭터인 '솔봉이'를 찰흙으로 만들어 보는 경연대회와 각종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축하공연과 국악한마당, 영화시사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마련돼 있다.

체육공원 제방도로에서는 다양한 송이요리와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송이먹거리 장터와 봉화산 송이를 구입할 수 있는 송이직판장도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도 놋다리 밟기와 목도·삼계줄다리기 등의 민속놀이 시연과 전통혼례 재현, 투호 던지기 등 봉화지역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제19회 청량문화제도 축제기간 동안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문의(054)679-6394·관광개발담당.

봉화·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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