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전체모집정원 4천739명 가운데 970명(20.5%)을 선발하는 2001학년도 고교장 추천 입학전형의 지필고사(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고교장 추천 전형에는 당초 모두 4천36명이 원서를 접수, 4.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날 시험에는 20명이 결시, 4천16명만이 시험을 치렀다.
지필고사는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논리적 서술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모집단위별로 전체 입학성적의 20~40%까지 반영,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동.서양 고전에서 지문이 제시됐던 작년과는 달리 독서, 시민의식, 환경문제 실험방법상 문제 등 현실문제와 관련된 설명문 또는 논설문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능력과 자기주장의 논리전개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영제 교무부처장은 "단편적인 암기보다 학생들의 종합적이고 조직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표현력을 측정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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