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3연패 뒤에 힘겨운 첫승을 신고하며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한국은 23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펼쳐진 남자배구 B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세진(19점), 신진식(18점), 이경수(16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미국을 3대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1승3패를 마크, 남은 유고와의 경기(25일)를 3대1 이상으로 이길경우 8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은 이날 힘과 신장의 열세에다 잦은 범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막판김세진, 신진식이 분전, 승리했다.
승리의 분수령은 마지막 5세트.
초반 상대 토머스 호프(202㎝)의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며 5대8로 끌려가 벼랑끝에 몰리던 한국은 방신봉, 이경수, 김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뒤 김세진,신진식이 좌우에서 거푸 득점포를 가동, 15대13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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