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을 지켜본 한국육상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올림픽 사상 최고의 난코스로 지목했던 노스시드니-홈부시베이 올림픽스타디움까지 42.195km코스에서 다카하시 나오코(일본) 등 여자 1∼3위 모두 올림픽 최고기록을 세운 때문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위원회는 지난 6월 코스 사전점검반의 보고서를 통해"마라톤보다 차라리 크로스컨트리에 가깝다"고 결론짓고 전지훈련의 초점을 지구력강화에 맞추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결과 코치들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연속 메달을 노리는 이봉주(삼성전자),백승도(한전),정남균(한체대)등 한국 마라톤 '트리오'의 레이스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예상 우승기록도 2시간 13분대에서 2시간 10분 ~ 11분대로 올려 잡았고경기당일 컨디션도 스피드 싸움에 맞도록 조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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