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기타가수 1세대인 윤형주(54)씨가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가족콘서트를 연다.
윤씨는 25일 "군에 입대한 막내 아들이 제대하는 2년후쯤 카네기홀에서 가족콘서트를 열 계획"이라며 "카네기홀의 대관 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윤씨는 "나 자신을 포함해 세 명의 자녀가 모두 음악인이어서 가족콘서트를 열 계획을 세웠다"면서 "나와 아들은 대중음악을, 두 딸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두 분야가 조화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음악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60년대말 송창식씨와 포크듀엣 트윈플리오를 결성해 '하얀 손수건', '축제의 노래'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로 전향한 뒤에는 '우리들의 이야기', '바보' 등 히트곡을 불렀다.
윤씨의 장녀 선명(26)씨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다니다가 캐나다로 유학, 몬트리올 맥길대학 음대를 졸업했고 현재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둘째딸 선영(24)씨는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국립음악원을 나와 현재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대성악과에 재학중이다. 군에 입대한 아들 희원(21)씨는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에 다니다가 군에 입대했으며 기타연주가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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