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준결승행 다툼한국 핸드볼 여자 대표팀이 예선 4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미 8강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25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옥(6점·대구시청)과 허영숙(제일화재보험), 이상은(이상 5점·제일생명보험)의 활약으로 앙골라를 31대24로 이겼다.
이로써 A조 1위의 한국은 28일 장소를 돔으로 옮겨 B조 4위가 확정된 브라질(1승3패)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작전 없이 경기에 나선 한국은 힘을 앞세운 앙골라에 밀려 후반 중반까지 고전했으나 이후 사이드돌파와 중거리 슛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수월한 경기를 했다.
20대20까지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오성옥(4점·일본 이즈미)의 슛을 시작으로 상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9득점, 29대2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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