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8강 진출대구 출신의 레슬링 금메달 기대주 김인섭(삼성생명)도 8강에 진출했다.
98년, 99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김인섭은 26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전시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58㎏급 1조 예선 2차전에서 딜쇼드 아리포프(우즈베키스탄)와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인섭은 전날 재경기끝에 유리 멜니첸코(카자흐스탄)를 물리친 것을 포함, 힘겨운 2연승으로 조 1위가 돼 8강에 올랐다.
김인섭은 2조 1위인 알리 아시카니(이란)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인섭은 본 게임부터 힘이 뛰어난 아리포프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해 애를 먹었고 연장까지 벌인 끝에 점수는 2대2 무승부였으나 우세한 경기를 했다는 판정에 따라 이겼다.
아리포프가 심판의 판정에 불복, 이뤄진 재경기에서도 김인섭은 고전했다.
1분13초께 얻은 패시브 찬스를 무위로 돌린 반면 2분17초께 내준 패시브 위기에서는 옆굴리기로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분22초께 뒤로 들어가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로 1점을 따라붙은 김인섭은 연장전 돌입을 불과 8초 남긴 5분52초에 안아 넘기기 기술로 상대를 매트에 쓰러뜨려 3점을 추가,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8강에서 탈락했던 김진수(주택공사)는 5, 6위전에서 아라 아브라하미안(스웨덴)을 8대0으로 이기고 5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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